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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안병훈,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오늘 같은 감이면 자신있다"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종전 52위에서 37위까지 끌어올린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의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루커스 글로버(미국·20언더파 260타)와는 2타 차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또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PGA투어 준우승을 달성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 178개 대회에 나와 우승은 없고, 준우승 네 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이번 대회는 2022~23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렸다. 이 대회까지를 기준으로 결정된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10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달 말까지 세 차례 대회가 이어진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이 참가하고, 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순위로 다시 상위 50인을 걸러서 2차 대회인 BMW 챔피언십이 치러진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인이 나간다. 이번 대회를 통해 70위 안으로 진입을 노렸던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은 간발의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토머스가 71위, 스콧은 72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14위, 김시우 18위, 임성재가 32위로 안병훈까지 총 네 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병훈은 “우승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공동 2위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플레이오프 전에 좋은 성적과 감을 끌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꼭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오늘 같은 감이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08.07 11:02
연예일반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와 동시에 입금받았나..."드림팀!" 훈훈한 투샷 공개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절친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전성기에 버금가는 훈훈한 투샷을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브래드 피트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사진을 올려놓은 뒤, "Anything is possible when you have the right people there to support you"(당신을 지지해주는 옳은 사람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디카프리오를 해시태그로 소환했다.이와 함께 그는 영화 감독 쿠엔티 타란티노, 마고로비까지 넷이 함께 소파에 앉아 있는 흑백 사진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울러 "#bradpitt #leonardodicaprio #quentintarantino #tarantino #margotrobbie #hollywood #actor #oscars #academyawards #cinema #cinematography #redcarpet #goldenglobes" 등의 친근한 해시태그를 덧붙여, 영화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음을 인증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빵 형님, 레오 형님, 모두 입금 완료 모습이시네요", "동시에 입금받으셨나? 너무 훈훈하시다", "나이 들어도 멋진 두 배우의 모습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이들은 2019년작인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69년 당시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찰스 맨슨 패밀리 사건(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비튼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들과의 추억과 우정을 되새기기 위해 과거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브래드 피트는 최근 조각가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피트의 조각 작품이 핀란드 3대 도시 중 하나인 탐페레에 있는 '사라힐덴 미술관'(Sara Hilden Art Museum)에서 지난 17일부터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피트는 영국 조각가이자 친구인 토머스 하우시고가 주도한 대형 전시에 호주 음악가 닉 케이브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다양한 실리콘 조각 형태의 작품들로 피트는 이를 '급진적인 자아의 목록'(radical inventory of self)이라고 표현했다.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후 치유 목적으로 조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촬영 때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그와 공동 주연을 맡았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를 자신의 홈 스튜디오로 초대해 도자기를 만들며 휴식을 취했다고도 밝혔다.한편 디카프리오는 최근 흑인 20대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방송인 마야 자마(28)와 파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마야 자마는 소말리아계 출신으로, 영국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러브 아일랜드'의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마야 자야의 측근은 "마야가 현재 너무나 바쁘지만 열심히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녀가 디카프리오와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데이트를 가졌음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디카프리오는 데뷔 이후인 지난 26년간 약 20여 명의 금발 20대 모델과 교제해 '여성 편력'으로 꾸준히 구설에 올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07:40
해외연예

브래드 피트 조각가 깜짝 데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58세의 나이에 조각가로 깜짝 데뷔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의 조각 작품은 지난 17일부터 핀란드 3대 도시 중 하나인 탐페레에 있는 사라힐덴 미술관(Sara Hilden Art Museum)에서 처음으로 공개 전시 중이다. 영국 조각가인 토머스 하우시고가 주도한 대형 전시에 호주 음악가 닉 케이브와 브래드 피트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작품 전시가 이뤄졌다. 브래드 피트의 전시작은 총격전을 묘사한 석고 조형물과 주택 형태의 실리콘 조각 시리즈 등 9점이다. 브래드 피트는 개막 행사에서 “닉과 나에게는 새로운 세상이고 첫 진입”이라며 전시 작품들은 “자기 반성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래드 피트의 전시 참여는 사전에 공표되지 않았던 만큼 그의 전시장 방문은 핀란드에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0 18:00
PGA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 "5년 전엔 한국 선수 혼자라 외로웠는데...자부심 느껴"

“한국 선수들과 한국말로 소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겁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네 명이 출격한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6일 밤(한국시간) 자신이 선정한 추천 선수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경훈(31) 김시우(27)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는 랭킹 기준으로 미리 출전을 확정한 임성재(24) 김주형(20)과 더불어 총 네 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하게 됐다. 한국 선수가 네 명 참가하는 건 단일 대회 역대 최다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의 세 명(최경주 양용은 김경태)이었다. 2022 프레지던츠컵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할로우에서 열린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모두 12명씩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터내셔널팀에는 호주와 캐나다가 두 명씩, 일본, 남아공, 칠레, 콜롬비아에서 한 명씩 선발됐다. 한국 선수들이 인터내셔널팀 주축을 이루게 됐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입을 모아 “인터내셔널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하고 싶다”며 “한국 선수 네 명이 서로를 잘 알고 있어 호흡을 맞추기가 편하고, 한국말로 소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첫 참가다. 김시우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가 네 명이나 출전하게 돼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2017년에는 한국 선수가 나 혼자여서 외로웠다”고 했다. 선수 외에도 최경주가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을 맡아 올해 인터내셔널팀에는 총 다섯 명의 한국인이 참가한다. 올해 미국팀은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쇼플리, 샘 번스,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랭킹으로 먼저 선발됐다.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인터내셔널팀에 이어 추천 선수를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지금까지 총 13차례 열렸다. 전적은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2.09.07 14:54
PGA

프레지던츠컵 나가는 김주형 "2015년 관전하면서 먼 훗날의 꿈이라 생각했는데..."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김주형(20)이 “꿈만 같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자동 출전권 부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은 8명을 포인트 순으로 뽑고, 향후 단장 추천 선수가 4명 추가되는데, 김주형이 인터내셔널팀 5위로, 임성재(23)는 3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두 명이 선발됐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1위로 뽑혔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위), 호아킨 니에만(칠레·4위), 코리 코너스(캐나다·6위), 애덤 스콧(호주·7위), 미토 페레이라(칠레·8위)가 선발됐다. 김주형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아시안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초청 선수로서 도전을 시작해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며 정회원이 되는 드라마를 썼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프레지던츠컵까지 나서게 됐다. 그는 7년 전인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갤러리로 관전했다. 김주형은 “언젠가는 여기서 팀의 일원으로 시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올여름, 이 짧은 시간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감격했다. 만 20세의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막내다. 그는 “젊은 에너지가 팀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팀에서 가장 어리기 때문에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겠다. 내 에너지를 다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임성재가 든든한 선배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도 보냈다. 한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이경훈(31) 역시 프레지던츠컵 승선 가능성이 크다. 이경훈은 선발 포인트 순위에서 9위에 올라 아쉽게 8명에 들지 못했지만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단장이 뽑는 추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1위 스미스와 마쓰야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이들의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데, 이들이 이탈한다면 이경훈이 가장 먼저 선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팀에는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먼저 선발됐다. 나머지 6명은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후 데이비스 러브3세 단장이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2.08.23 10:57
배구

'0-2→3-2 뒤집기' 한국, 호주에 극적인 역전승…준결승 진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호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12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예선 2라운드 E조 2차전에서 호주(42위)에 세트 스코어 3-2(20-25, 22-25, 25-20, 25-21, 21-19)로 승리했다. 예선 A조 2차전에서 태국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전날(11일) 일본(9위)에 이어 이날 호주마저 꺾고 조 2위(2승 1패·승점 5)로 기분 좋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말 국내에서 열린 발리볼챌린저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승격에 실패한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은 호주의 높은 벽에 막혀 1, 2세트를 모두 내줬다. 대표팀은 허수봉(현대캐피탈)과 나경복(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3, 4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 승부는 치열했다. 한국은 11-11에서 허수봉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이어 호주 공격이 성공하면서 11-13으로 뒤졌다. 하지만 허수봉의 오픈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13-14에서는 임성진의 퀵 오픈으로 14-14, 듀스 승부에 돌입했다. 18-18에서는 호주 토머스 헵틴스톨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매치 포인트에 몰렸으나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최민호(현대캐피탈)의 서브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임성진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해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허수봉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선수들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박수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8년 만의 AVC컵 우승을 향한 도전 중인 한국은 13일 오후 F조 1위 중국(19위)과 준결승을 치른다. 일본(9위)과 바레인(71위)도 4강에서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2.08.12 23:21
스포츠일반

임성재, 우승 보너스 175억원 투어 챔피언십 출격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후의 30인이 벌이는 '왕중왕전'에서 대역전극에 도전한다.임성재는 다음 달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벌써 세 번째 참가한다. 투어챔피언십 출전은 시즌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뜻이다.투어챔피언십 출전자는 다음 시즌에 대부분 특급 대회 출장이 보장받는다.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처음이다.한국인 최다 출전은 최경주(51)의 4차례 출전이다.투어 챔피언십은 따로 상금이 없다.하지만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보너스는 천문학적 금액이다.우승하면 1천500만달러(약 174억8천850만원)를 받는다. 준우승자도 500만달러(약 58억3천500만원)를 챙긴다.20억원이 조금 넘는 메이저대회 우승 상금과 비교해도 엄청나다.30명 가운데 최하위 선수에도 39만5천 달러(약 4억6천만원)를 준다.임성재의 투어챔피언십 우승은 쉽지는 않다.다른 대회와 달리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페덱스컵 포인트 1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 2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8언더파, 3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7언더파로 1라운드에 나선다.12위 임성재는 3언더파를 받았다. 7타차 열세를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역전이 힘겹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임성재는 연장전을 치른 캔틀레이와 디섐보에 이어 3위에 올랐다.샷 정확도는 5위, 그린 플레이는 4위에 꼽혔다. 특히 퍼트에 자신이 붙어 온 힘을 다 쏟아붓는 단기전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얼마든지 대역전극을 펼칠 기량을 입증했다.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캔틀레이와 디섐보, 그리고 1차전 우승자 피나우,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등이 우승 경쟁에서는 한발 앞섰다.이번 시즌 상승세가 뚜렷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역전승을 노린다.khoon@yna.co.kr(끝) 2021.08.31 07:59
스포츠일반

男 배구 잘 싸웠지만 호주에 2-3 패배, 험난해진 여정

잘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졌다.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은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1차전에서 호주에 2-3(23-25, 25-23, 26-24, 20-25, 19-17)으로 졌다. 세계 랭킹 공동 24위인 한국은 호주(15위), 카타르(33위), 인도(131위) 등 4개 팀과 B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첫 경기 호주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 첫 상대인 호주를 꺾는다면 분위기를 탈 수 있고, 8~9일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인도와 카타르전에 부담을 덜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임도헌 대표팀 감독도 "첫 경기를 어떻게 푸느냐가 앞으로 분위기 이끌어나가는 데 중요하다. 단기간 승부여서 첫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 가장 강팀으로 손꼽히는 A조 1위가 유력한 이란을 준결승에서 피하기 위해 사실상의 B조 1위 결정전인 호주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8개국이 참가해 우승팀에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경기부터 호주에 무릎을 꿇는 바람에 본선 진출 여정이 더욱더 험난해졌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준결승, 결승의 3단계에 걸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보다 세계랭킹에서 아홉 계단 높은 전력상 한 수 위의 호주는 높이와 파워가 강점이다. 한국은 1세트에서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25-23으로 웃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아쉬웠다. 특히 3세트는 15-2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22-22 동점을 만들고도 연속 두 점 차로 세트를 뺏겼다. 4세트는 22-14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세트는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8-11로 뒤져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속에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후 11-13에서 13-13으로 따라붙었고, 13-14 매치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선 에드가의 공격 범실로 패배 직전에서 탈출해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15-14로 역전해 경기를 끝낼 기회에서 박철우의 공격이 상대의 블로킹에 막혀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을 허용한 대표팀은 한 점씩 주고받다 17-17에서 상대에게 재차 리드를 뺏겼고, 17-18에서 박철우의 공격이 또 한 번 막혀 고개를 떨궜다. 대표팀은 호주 토머스 에드가를 막지 못했다. 에드가는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동안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뛴 적 있다. 신장 212cm의 에드가는 이날 30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선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나경복이 16점을 올렸고, 박철우와 전광인이 14점씩 보탰다. 이형석 기자 2020.01.07 17:56
스포츠일반

쭈타누깐 자매, 일일 캐디로 마스터스 밟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과 2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가 마스터스에서 일일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쭈타누깐 자매는 태국 선수로는 마스터스에 유일하게 출전한 키라뎃 아피반랏과 함께 코스에 섰다.이날 쭈타누깐 자매는 나란히 아피반랏의 캐디로 호흡을 맞추면서 파3 콘테스트를 치렀다. 쭈타누깐 자매와 아피반랏은 어린 시절부터 절칠한 친분을 이어 온 관계다. 쭈타누깐 자매는 나란히 마스터스의 상징인 흰색 캐디복을 입고 등장했다. 언니 모리야가 아피반랏의 백을 멨고, 지난해 파3 콘테스트에서 아피반랏의 캐디로 나섰던 동생 에리야는 언니가 꺼내 주는 클럽을 아피반랏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세 명은 9번홀에서 나란히 티샷을 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마스터스의 또 다른 볼거리인 파3 콘테스트는 대회 개막 전날 개최된다. 정규 코스 옆에 마련된 9개의 파3 홀을 도는 방식으로 치른다. 대회에 앞서 축제처럼 열리는 만큼 성적보다 추억을 쌓기 위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캐디는 선수가 원하면 누구나 될 수 있다. 욘 람(스페인)과 리키 파울러·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은 애인과 함께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지난해 결혼한 아내와 함께 출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버바 왓슨(미국) 등은 아내는 물론이고 아이들까지 캐디로 대동해 가족 나들이를 방불케 했다.한편 전 세계 랭킹 1위인 에리야는 이날 기분 좋은 상도 받았다. 파3 콘테스트가 끝난 뒤 연례 행사로 열리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주관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이날 파3 콘테스트 우승은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월리스는 61세의 노장 샌디 라일(스코틀랜드)과 5언더파 공동 선두로 9홀을 마친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마스터스에선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그린 재킷을 입은 적이 없어 올해는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지연 기자 2019.04.12 06:00
스포츠일반

[평창] 쇼트트랙 남 500m·여자 1000m 조편성 무난

한국 쇼트트랙이 남은 개인종목에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들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걸린 남녀 8개 금메달 가운데 절반인 4개의 주인이 가려졌다. 개인 종목으로는 남자 500m와 여자 1000m가 남아있는 등 남녀 계주를 포함해 4개 종목이 더 치러진다.여자 1000m와 남자 500m 예선은 20일에 열린다.앞서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예선 2조에서 호주의 디애나 로킷(19위), 카자흐스탄 아나스타시야 크레스토바(20위), 중국 취춘위와 대결한다. 최민정은 1000m 역시 세계랭킹 1위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앞선 두 차례 개인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심석희(3위)는 1조에서 중국 한위퉁(17위), 프랑스 베로니크 피에롱(22위), 독일의 비앙카 발터(36위)와 준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맏언니 김아랑(11위)은서 캐나다 마리안 생줄레(8위), 일본 기쿠치 스미레(26위), 미국 라나 게링(30)과 7조에 배정됐다. 1000m 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킴 부탱(캐나다)은 마지막 8조에서 뛴다.남자 1500m 금메달 리스트 임효준(6위)은 캐나다 샤를 아믈랭(12위), 카자흐스탄 데니스 니키샤(24위), 네덜란드 단 브레이우스마(32위)와 4조에서 뛴다. 한국 선수 가운데 500m 랭킹이 가장 높은 황대헌(4위)은 북한의 정광범, 재미동포 토머스 홍(23위), 일본의 게이타 와타나베(15위)가 7조에 속했다. 서이라(7위)는 3조에서 네덜란드 딜란 호헤르버르프(10위), 프랑스 세바스티앵 르파프(29위), 헝가리의 빅토르 크노치(108위)와 겨룬다. 남자 500m 세계랭킹 1위인 우다징(중국)은 1조, 2위 사뮈엘 지라르(캐나다)는 2조에 배치됐다.남자 500m와 여자 1000m는 모두 각 조 2위까지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는 오는 22일 열린다. 이형석 기자 2018.0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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